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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탐구 생활/돈 되는 브리핑

삼성전자, 미국 의료 플랫폼 '젤스' 인수, 요즘 삼성 왜 이래? IT와 바이오, 돈 되는 미래 먹거리 총정리

by scriptpond 2025. 7. 8.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돈 되는 뉴스는 무엇일까요? 최근 삼성이 IT와 바이오, 두 분야에서 연이어 의미 있는 소식을 발표하며 미래를 향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링을 넘어 실제 의료 서비스로, 또 하나의 신약 출시와 글로벌 영토 확장까지. 오늘은 삼성의 이 두 가지 핵심 뉴스를 분석하며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미국 의료 플랫폼 '젤스' 인수... 진짜 노림수는?

핵심 포인트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젤스(Xealth)'를 인수해, 500여 개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갤럭시 워치, 링 등 웨어러블 기기의 생체 데이터를 실제 의료 서비스와 연동하기 위함입니다. 기존의 개인 건강관리(웰니스)를 넘어, 예방 중심의 '커넥티드 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신호탄입니다.

풀어보는 돈 되는 이야기

자, 그럼 이 뉴스가 왜 돈이 된다는 걸까요?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던 갤럭시 워치는 걸음 수나 심박수,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똑똑한 만보기’나 ‘수면 관리 비서’ 같은 웰니스(Wellness) 기기에 가까웠죠. 내 건강 상태를 내가 참고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수한 '젤스'가 이 모든 걸 바꿔놓을 수 있는 '열쇠'인 셈입니다. 젤스는 한마디로 병원의 복잡한 의료 시스템(EHR)과 수많은 디지털 치료 앱들을 연결해 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거든요. 의사가 환자에게 "오늘부터 이 혈당 관리 앱을 사용하세요"라고 처방하면, 환자가 앱을 통해 기록한 데이터가 병원 시스템으로 바로 전송되는 식이죠.

이제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삼성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 겁니다. 갤럭시 워치나 곧 출시될 갤럭시 링으로 측정한 나의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데이터가 단순 참고용 기록을 넘어, 제휴된 병원의 의사에게 바로 전달되는 '공식 의료 데이터'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거죠.

이는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라, 미국 의료 시스템에 편입된 '전문 의료기기'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기기 자체의 매력도와 판매량이 올라갈 것이고, 병원과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겠죠. 개인 건강관리 시장에서 '진짜 의료' 시장으로 체급을 바꾸는 중요한 한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천억원 젤스(Xealth) 인수와 바이오 4조원 매출, 진짜 투자 포인트는? – Moon 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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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도 놓칠 수 없지! 신약 출시와 글로벌 영토 확장

핵심 포인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를 국내 출시하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최대 제약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서며 생산 역량을 과시합니다. 이는 신약 상용화(에피스)와 위탁생산(로직스)이라는 바이오 사업의 양대 축을 모두 키우려는 전략입니다.

풀어보는 돈 되는 이야기

삼성전자가 IT 기술로 미래 의료를 그리는 동안, 삼성의 또 다른 한 축인 바이오 분야도 정말 바쁘게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이번 소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출시입니다. 에피스는 비싼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효능은 거의 같지만 가격은 저렴한 복제약, 즉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회사죠. 이번에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도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 오리지널 약보다 약 13% 저렴하게 출시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거죠.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 들어가 점유율을 뺏어오는, 아주 안정적이고 확실한 수익 모델인 셈입니다.

둘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행보입니다. 로직스는 전 세계 제약사들의 약을 대신 생산해주는 '바이오 의약품 공장'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최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제약 전시회에 참가해서 "우리 제5공장도 곧 가동되고, 차세대 기술인 ADC 생산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신약을 우리가 만들어 줄게요!" 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겁니다. 미래의 생산 계약을 따내기 위한 중요한 영업 활동이죠.

결국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한쪽(에피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복제약으로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고, 다른 한쪽(로직스)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주문을 받아 미래 먹거리를 쌓아가는, 아주 이상적인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분석한 내용들을 가볍게 정리하며 글을 마칩니다. IT와 바이오라는 양 날개를 달고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는 삼성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본으로 총출동! 진짜 목적은?

핵심 포인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제약 전시회 '인터펙스 위크 도쿄'에 참가해 대규모 고객 유치에 나섭니다. 제5공장 가동 및 ADC(항체·약물 접합체) 생산 역량 등 최신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는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특히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입니다.

풀어보는 돈 되는 이야기

자, 그럼 이 뉴스가 왜 중요한지 제가 쉽게 풀어드릴게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모델은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바이오 의약품 전문 생산 공장(CDMO)'입니다. 이 뉴스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고객을 확보하고, 미래의 일감을 따내는가?"에 대한 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 같은 대형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히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의 잠재 고객사(제약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우리가 이렇게 뛰어난 기술과 생산 능력을 갖췄으니, 당신들의 소중한 신약을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설득하는, 아주 중요한 '영업의 장'인 셈이죠.

특히 이번에 삼성이 강조하는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1. 압도적인 생산 능력: "이제 곧 제5공장도 본격 가동됩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어요!"
  2. 최신 기술력: "요즘 가장 뜨거운 항암 기술인 'ADC' 의약품,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건 마치 세계적인 IT 박람회에서 "저희가 이번에 역대급 성능의 반도체와 최신 AI 기술을 개발했습니다"라고 발표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당장의 매출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회사를 먹여 살릴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특히 미국에 이어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차리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삼성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뉴스 세 가지를 통해 본 삼성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1. 젤스 인수: IT와 웨어러블 기술을 '진짜 의료' 영역으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2. 오보덴스 출시: 바이오시밀러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며,
  3. 인터펙스 참가: 압도적인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대규모 일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IT와 바이오라는 양대 축에서 현재의 수익과 미래의 성장을 동시에 잡아가려는 삼성의 큰 그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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