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13 빌려준 돈 받는 방법, 집으로 찾아가 받아 오면 왜 처벌될 수 있을까요: 우영우 6화 탈북민 엄마가 '강도상해' 피고인이 된 이유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몇 달째 연락을 피하는 사람에게 빌려준 돈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집으로 찾아가서 받아 올까. 내 돈을 내가 받겠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그런데 바로 그 생각이 우영우 6화의 사건이 됐습니다. 돈을 받아 내려고 남의 집에 들어갔다가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일로 '강도상해'라는 무거운 이름이 붙었거든요.우영우 6화: 돈을 받으러 간 엄마가 강도상해 피고인이 됐다6화 '내가 고래였다면'의 의뢰인은 탈북민 계향심입니다. 데일리안의 명대사 해설에 따르면 그는 돈을 받아 내려고 남의 집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고 몸싸움을 벌였다가 강도상해죄 혐의를 받았어요. 5년을 숨어 지내다 스스로 사법당국을 찾았고, 그사이 세 살이던 딸은 여덟 살이 됐습니다. 극 중 강도상해는 법정형의 하한이 7년으로 살.. 2026. 10. 21. 비디오 녹화 언제부터, 음악방송을 붙잡아 두던 VCR은 어디서 왔을까요: 1956년 방송국 기계에서 국산 VCR까지 (응답하라 1997 6화) 교실 앞 텔레비전 아래에 놓인 비디오 한 대를 두고 여고생들이 머리채를 잡습니다. 누가 먼저 자기 오빠들 무대를 틀 것이냐는 싸움이에요. 응답하라 1997 6화에서 성시원은 이 비디오 쟁탈전에 휘말리고, 일이 커지자 농구 시합을 하던 윤윤제까지 불려 옵니다. 그 시절 비디오는 음악방송을 '붙잡아 두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거든요. 그렇다면 텔레비전 화면을 테이프에 담는 기계는 언제, 왜 생겼을까요.응답하라 1997 6화: 비디오 한 대를 둘러싼 싸움드라마 위키의 6화 줄거리를 보면, 시원의 아버지가 수술을 받고 북적이는 병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시원은 교실 비디오를 두고 다른 팬들과 크게 부딪칩니다. 지금이라면 휴대전화로 다시 보면 그만일 장면이지만, 1997년에는 방송을 놓치면 그 무대는 다시 보.. 2026. 10. 21.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패링, 적의 차례에 버튼을 누르게 한 턴제 게임은 왜 '듣는 법'을 바꿔 놓을까요: 피하기만 하면 얻는 것이 없는 이유 보통 턴제 게임에서 적의 차례는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내 캐릭터가 맞는 걸 지켜보며 다음 명령을 고르면 그만이었죠. 그런데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에서는 적이 칼을 드는 순간 손이 바빠집니다. 화면 속 무기가 내려오는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피하거나 막아 낼 수 있어서예요. 남의 차례인데도 내가 할 일이 있는 게임이라니, 처음에는 이게 왜 그렇게 신선하게 느껴지는지 잘 몰랐습니다.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어떤 게임인가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만들고 케플러 인터랙티브가 펴내 2025년 4월 24일 나온 RPG입니다(스팀 상점 정보).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세계에서, '죽음을 그리는' 존재를 막으러 떠나는 33번째 원정대의 이야기.. 2026. 10. 21. 위증죄, 법정에서 한 거짓말은 모두 처벌될까요: 선서한 증인만 걸리는 이유와 증인 출석요구서를 받았을 때 할 일 (우영우 5화,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어느 날 우편함에 법원 봉투가 꽂혀 있습니다. 내가 소송을 한 것도 아닌데 '증인'으로 나와 달라는 출석요구서예요. 아는 사람끼리의 돈 문제를 옆에서 본 적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요. 봉투를 쥔 채 두 가지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안 가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기억이 흐릿한데 말을 잘못하면 위증죄가 되는 건 아닌지.우영우 5화에는 이 걱정과 정반대의 장면이 나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해 주는 장면이요.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드라마 속 사건을 생활 법률로 옮기는 연재, 오늘은 5화에서 위증죄와 증인의 의무를 꺼내 봅니다.우영우 5화: 처벌받지 않는다는 말과 "부끄럽습니다"2022년 7월 13일 방송된 5화에서 우영우와 권민우는 ATM 회사 '이화ATM'을 대리해 경쟁사 '금.. 2026. 10. 20. 라디오 사연 엽서 언제부터, 경품 청바지를 노리던 손글씨 한 장은 어디서 왔을까요: 1869년 빈의 ‘반값 편지’에서 디지털 엽서전까지 (응답하라 1997 5화) 여고생 하나가 엽서에 사연을 씁니다. 친구가 나오고 가족이 나오고, 이야기는 쓸수록 애틋해지죠. 그런데 사실이 아니에요. 라디오 사연에 걸린 선물, 최고급 청바지가 너무 갖고 싶었을 뿐입니다.응답하라 1997 5화 '삶의 역습'의 이야기입니다. 그 시절 라디오 사연은 왜 하필 엽서에 적어 보냈을까요. 손바닥만 한 종이 한 장이 어디서 시작돼 라디오의 얼굴이 됐는지, 오늘은 그 길을 따라가 봅니다.응답하라 1997 5화: 청바지를 노린 라디오 사연tvN이 소개한 5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성시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청취자 선물로 내건 최고급 청바지를 받고 싶어 친구와 가족까지 사연에 등장시킵니다. 방송사 소개는 이 대목을 "애틋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지어 보내기 시작한다"고 적었어요. 당첨에서 떨어질 때.. 2026. 10. 20. 동키콩 점프, 굴러오는 드럼통 앞에서 왜 ‘뛰기’ 버튼을 넣었을까요: 사다리만 있던 스페이스 패닉에서 슈퍼 마리오까지 이어진 동작 하나 철골 위에서 드럼통 하나가 굴러 내려옵니다. 화면 아래쪽의 작은 사람은 사다리까지 아직 멀고, 뒤로 물러설 자리도 마땅치 않습니다. 이럴 때 손가락이 저절로 찾는 버튼이 있죠. 지금은 너무 당연해서 아무도 이름을 붙이지 않는 그 버튼, '점프'입니다. 그런데 1981년 동키콩이 나오기 전에는 사다리와 발판이 있는 게임에서도 캐릭터가 뛰지 못했습니다.동키콩이 처음 한 일은 무엇이었고, 그건 어디서 왔으며, 누가 이어받았을까요. 고전 게임을 다루는 날이라 오늘은 게임의 계보를 따라가 봅니다.동키콩이 처음 한 것: 장애물을 '넘는' 동작동키콩은 장애물과 틈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한 첫 게임으로 꼽힙니다. 영어판 위키백과의 플랫폼 게임 항목이 그렇게 적고 있고, 독일 카를스루에의 미디어 박물관 ZKM은 이 게임을.. 2026. 10. 20. 이전 1 2 3 4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