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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관계인 동석, 발달장애가 있는 가족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함께 들어갈 수 있을까요: 우영우 3화 자폐 피고인 사건과 ‘장애 확인은 수사관의 의무’라는 인권위 결정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가족 가운데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혼자 들어가 질문에 답하다 보면 하지 않은 일도 했다고 말해 버릴 수 있다는 걱정이 먼저 듭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제도가 신뢰관계인 동석입니다. 우영우 3화의 사건을 따라가며, 가족이 조사와 재판에 함께할 수 있는지와 그 권리를 어떻게 챙기는지 정리했습니다.우영우 3화: 자폐가 있는 동생이 형을 죽였다는 혐의2022년 7월 6일 방송된 우영우 3화에서 우영우는 의대생 형 김상훈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동생 김정훈을 변호합니다. 형이 술에 취해 있었고 목에 자국이 있었다는 점, 형의 일기에 공부 부담으로 여러 번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점, 형의 방에서 .. 2026. 10. 18.
사생팬 뜻, 스타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팬은 언제부터 ‘스토킹’이 됐을까요: 1990년대 숙소 앞에서 2021년 스토킹처벌법까지 (응답하라 1997 3화) 좋아하는 가수를 한 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고 그 사람의 집 앞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을 사생팬이라고 부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처벌까지 받습니다. 사생팬 뜻은 무엇이고, 집 앞에서 기다리던 팬은 언제부터 ‘스토킹’이라는 말과 함께 불리게 됐을까요.응답하라 1997 3화: 오빠 집 앞에서 기다린 하루2012년 7월 3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 3화의 제목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입니다. 부산의 여고생 시원은 그룹 H.O.T.의 토니를 만나겠다며 다른 팬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토니의 집 앞에서 기다립니다. 그토록 바라던 토니를 만나긴 하지만, 집에 돌아온 시원을 기다린 것은 들쭉날쭉 짧게 잘린 머리라는 벌이었습니다. 같은 화에서 친구 유정은 젝스키스 쪽으로 마.. 2026. 10. 18.
심시티, 이길 수도 질 수도 없는 게임을 왜 출판사들은 거절했을까요: 헬리콥터 게임의 지도 편집기에서 시작된 도시 건설 게임의 계보 1990년대 초 컴퓨터 학원이나 친구 집에서 녹색, 파란색, 노란색 네모를 깔며 도시를 만들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심시티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처음 나왔을 때 이기는 방법도, 지는 방법도 없다는 이유로 큰 출판사들에게 거절당했습니다. 끝이 없는 게임은 어디서 왔고, 그 뒤 어떤 게임들이 이 생각을 이어받았을까요.심시티가 처음 한 것: 이기는 법이 없는 게임심시티는 정해진 목표가 없는 도시 건설 게임입니다. 1989년 2월 미국에서 매킨토시와 아미가, 도스용으로 처음 나왔고, 만든 사람은 윌 라이트입니다(영문 위키백과). 플레이어는 땅을 주거·상업·공업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고, 도로와 전기를 깔고, 세금을 정합니다. 그러면 화면 속 시민들이 교통, 전기, 범죄, 이웃 건물 같은 조건을 보고 스스로 집.. 2026. 10. 18.
청약철회 기간 7일, 사전예약한 휴대폰도 받은 뒤 마음이 바뀌면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온라인 구매 취소권(청약철회) 앞에서 ‘단순 변심 환불 불가’ 문구가 힘을 잃는 이유 10월 16일 밤, 300만 원이 넘는 새 접이식 휴대폰의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큰돈을 온라인으로 먼저 결제했다가 물건을 받고 마음이 바뀌면 어떻게 될까요. 온라인 구매의 청약철회 기간과 ‘단순 변심 환불 불가’ 문구의 효력을 공식 안내로 정리했습니다.청약철회 기간, 온라인으로 산 물건은 받은 날부터 7일온라인이나 전화·홈쇼핑으로 산 물건은 받은 날부터 7일 안에 이유를 묻지 않고 구매를 물릴 수 있습니다. 법에서는 이것을 청약철회라고 부릅니다.용어 풀이 · 청약철회이미 한 구매 신청(청약)을 거둬들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온라인 구매 취소·반품권’입니다.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없는 온라인 구매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려고 만든 장치입니다.법제처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2026년 9월 15일.. 2026. 10. 17.
바코드 880 뜻, 이 숫자로 시작하면 정말 국산일까요: 해변 모래에 그은 줄 하나가 계산대의 ‘삑’ 소리가 되기까지 25년 마트 계산대에서 ‘삑’ 소리 한 번이면 물건값이 찍힙니다. 그 줄무늬 아래 숫자가 880으로 시작하면 국산이라는 말도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바코드 880은 정말 ‘한국에서 만든 물건’이라는 뜻일까요. 그리고 이 줄무늬는 언제, 누가, 무슨 문제를 풀려고 만들었을까요.바코드 880 뜻: 만든 나라가 아니라 번호를 준 곳바코드 880은 상품 번호를 한국의 바코드 관리 기관에서 받았다는 뜻입니다. 국제 바코드 표준 기구인 GS1의 공식 목록에서 880과 881은 GS1 코리아에 배정된 번호입니다.여기서 흔한 오해가 생깁니다. 바코드 앞 세 자리만 보면 생산국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 지금도 기사와 블로그에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GS1은 공식 안내에서 앞자리 번호는 원산지를 보여 주지 않는다고 분명히 .. 2026. 10. 17.
보이스피싱 게임 스캠 위드 유어 프렌즈, 사기꾼 자리에 앉아 보면 왜 ‘빨리’가 가장 무서운 말이 될까요: AI 손님을 속이는 협동 게임이 거꾸로 알려 주는 것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나온 보이스피싱 게임 하나가 이번 주 화제가 됐습니다. 이름은 ‘스캠 위드 유어 프렌즈(Scam With Your Friends)’, 친구들과 사기 콜센터 직원이 되어 인공지능 손님을 속이는 협동 게임입니다. 사기꾼 자리에 앉혀 놓은 이 게임이 거꾸로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보이스피싱 게임 ‘스캠 위드 유어 프렌즈’는 어떤 게임인가스캠 위드 유어 프렌즈는 플레이어가 사기 콜센터 직원이 되어 하루 수익 할당량을 채우는 협동 게임입니다. 스팀 공식 소개에 따르면 개발은 JakeHub와 Metater가 맡았고, 윈도 PC용 앞서 해보기(정식 출시 전 먼저 파는 판)이며 정식 출시는 12월 중순을 목표로 합니다. 게임메카 10월 16일 기사에 따르면 이 게임은 그날 앞서 해보기.. 202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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