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40 배우자 출산휴가 언제부터, 2008년엔 겨우 무급 3일이었다는 반전: 2013년 분만실 앞 '남편은 어디 있나'에서 유급 20일까지 (응답하라 1997 16화) 응답하라 1997 마지막 회인 16화는 2013년 3월 병원 복도에서 시작합니다. 시원의 부모님이 손주가 태어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병실에서 나온 의사는 아기 소식 대신 산모의 남편이 어디 있는지, 누구인지를 묻습니다. 드라마는 이 질문을 남편이 누구인지 숨기는 장치로 쓰지만, 그 시절 현실에서 같은 질문을 던지면 답이 꽤 달라집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따져 보면, 2013년의 남편이 회사에 낼 수 있던 휴가는 길어야 닷새였거든요.배우자 출산휴가 언제부터, 2008년 무급 3일에서 시작배우자 출산휴가는 2008년 6월에 처음 생겼습니다. 서울신문 2023년 6월 23일 기사는 이 제도가 2008년 6월 시행됐고 처음엔 3일이었다고 정리했어요. 그 3일에는 월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2026. 10. 30. 자수하면 무조건 감형된다고 믿었다간 낭패, 자수 감경: 대법원이 '깎아 줄 수도 있다'고 못 박은 이유와 가족이 숨겨 주면 생기는 일 (우영우 16화) 우영우 16화에서 쇼핑몰 라온의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는 다름 아닌 상현이었습니다. 보안뉴스 2022년 8월 19일 칼럼이 정리한 줄거리로는, 공동창업자 김찬홍 대표가 상현에게 해킹을 시켰고, 상현은 그 일로 다른 대표가 무너지는 걸 본 뒤에야 죄를 털어놓기로 합니다. 어머니가 말리자 그가 찾아간 사람은 누나 우영우였죠. 이 장면을 보며 많은 분이 궁금해한 게 두 가지입니다. 자수 감경, 그러니까 스스로 털어놓으면 형이 정말 줄어드는지, 그리고 가족이 숨겨 주면 가족도 처벌받는지요.자수 감경, 자수하면 판사가 형을 깎아 줄 수 있다자수 감경의 핵심은 깎아 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형법은 죄를 지은 뒤 수사기관에 자수하면 형을 줄이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정해 두었는데, 여기서 '할 수 있다'는 판사가 사.. 2026. 10. 30.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 게임 회사가 아니라 유저가 롤을 낳았다: 1998년 지도 편집기에서 나온 Aeon of Strife·도타·리그 오브 레전드 계보 이를테면 1990년대 말 PC방에서 누군가 정식 대전 대신 디스켓 한 장을 내밀며 "내가 만든 지도인데 이거 한번 해 보자" 하고 말을 거는 장면입니다. 옆자리 사람은 "영웅 하나만 키우는 게 무슨 스타야" 하고 웃었을지도 모르고요.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로 이용자가 만든 지도 한 장이 몇 년 뒤 도타가 되고,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롤)가 됐습니다. 게임 회사가 아니라 이용자가 다음 장르를 낳은 계보를 처음부터 따라가 보겠습니다.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가 처음 한 것, 지도에 규칙을 심다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가 처음 한 일은 지도 위에 규칙을 심게 한 것입니다. 게임메카의 2015년 4월 13일 장르 기획 기사는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2부터 맵 편집기를 게임에 넣었고,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더 완성도.. 2026. 10. 30. 공익근무요원 언제부터, "방위 나왔다"는 말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반전: 5만 3천 명까지 늘었다가 이름까지 바뀐 사연 (응답하라 1997 14화) 공익근무요원 언제부터 있었는지 따져 보면, 이 이름은 생각보다 젊습니다. '응답하라 1997'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2012년 9월 4일 방송)에서 2005년의 성재는 시골 읍사무소 공익근무요원으로 동네 어르신들의 민원을 처리합니다(엑스포츠뉴스 회차 소개). 이를테면 어르신이 서류를 내밀며 "이것 좀 봐 줄 수 있나" 하고 묻는 창구, 그 자리에 앉은 젊은이를 부르는 이름이 언제 생겨서 언제 사라졌는지 따라가 봤습니다.공익근무요원 언제부터, 1995년 1월 방위병 제도를 대신했다공익근무요원은 1995년 1월, 방위병 제도가 없어지면서 생긴 이름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1995년 1월 1일 방위병 제도가 공익근무요원 제도로 바뀌었다고 적었고, 서울경제(2012년 11월 13일)도 공익근무.. 2026. 10. 29. 개인정보 유출 손해배상, 문자만 받고 끝내기 전에 알아 둘 것: 대법원이 '정신적 손해가 없으면 배상도 없다'고 본 기준 (우영우 15화) 이를테면 이런 아침입니다. 휴대폰에 '고객님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문자가 오고, 비밀번호를 바꾼 뒤 문자를 지웁니다. 개인정보 유출 손해배상을 다툴 수 있다는 건 알아도, 실제로 무엇이 돈으로 이어지는지는 잘 보이지 않아요. 바로 어제(2026년 10월 28일)도 한국일보는 한 달 새 금융사 20곳 넘는 곳이 뚫렸고 대신증권에서만 고객 약 3만 8천 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갔다고 전했습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5화(2022년 8월 17일 방송)는 이 문자를 보낸 회사 쪽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라온'이 해킹으로 고객 4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잃고, 거액의 과징금을 두고 한바다가 회사를 변호해요. 영우는 해킹이 시작된 날이 법이 바뀐 날보다 하루 앞선다는 점.. 2026. 10. 29. 아크 레이더스 프리 로드아웃(공짜 기본 장비), 좋은 총 아끼다 빈손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1,240만 장 팔린 게임이 '걸린 것이 가벼운 판'을 둔 이유 가방 맨 아래에 든 제일 좋은 총을 '잃으면 어떡하지' 싶어 한 번도 못 꺼내고, 결국 쓰러져 가방째 잃는 장면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크 레이더스 프리 로드아웃은 쓰러지면 가진 것을 거의 다 잃는 이 게임이 따로 마련한 '공짜 기본 장비' 선택지예요. 이 망설임을 들여다보면, 새 일을 배울 때 우리가 왜 얼어붙는지도 조금 보입니다.아크 레이더스 프리 로드아웃, 같은 판에 공짜 장비로 들어가는 선택프리 로드아웃은 내 장비 대신 무작위 기본 장비를 공짜로 받아 같은 판에 나가는 선택입니다. 아크 레이더스는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가 2025년 10월 30일 내놓은 협동 생존 슈팅 게임으로(스팀 상점 정보), 기계 '아크'가 점령한 지상에서 쓸 만한 물건을 주워 지하 도시로.. 2026. 10. 29. 이전 1 2 3 4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