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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배치표 언제부터, 담임 선생님 책상 위 한 장짜리 표는 왜 학원마다 100점까지 달랐을까요 (응답하라 1997 7화) 교무실 책상 위에 큰 종이 한 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점수가 내려가고, 그 옆에 대학과 학과 이름이 빽빽하게 줄을 서 있어요. 담임 선생님이 연필 끝으로 한 줄을 짚습니다. "여기쯤이 네 자리다." 학생은 그 줄보다 두 칸 위를 바라보며 조그맣게 묻습니다. "한 칸만 올려 보면 안 될까요?" 가정해 본 장면이지만, 1990년대에 고3을 보낸 분이라면 이 종이의 이름을 기억하실 거예요. 대학 배치표입니다.응답하라 1997 7화, 시원이 마주한 한 장의 표'응답하라 1997' 7화의 부제는 '장래희망'입니다. 2012년 8월 14일 tvN에서 방송된 이 회차에서 고3 마지막 학기를 맞은 친구들은 진학 상담을 받아요. 좋아하는 가수 토니와 같은 대학에 가고 싶은 시원은 태웅에게서 지금 성적으로는.. 2026. 10. 22.
수용재결 이의신청, 우리 마을에 도로가 난다는 통지를 받으면 보상금은 언제까지 다툴 수 있을까요: 우영우 7화 소덕동 '보상금 이기주의' 논란과 30일·90일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마을 회관 게시판에 낯선 공고문이 붙습니다. 도로 공사 구역에 들어가는 땅과 집의 목록, 그리고 보상 계획을 열람하라는 안내예요. 평생 산 집 주소가 그 목록에 있다는 걸 확인한 어르신은 이렇게 묻습니다. "이 돈이 적으면, 어디다 말해야 하나?" 가정해 본 장면이지만, 공익사업 때문에 땅이 수용될 때 실제로 많은 분이 처음 품는 질문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다툴 길은 있고, 그 길에는 날짜가 붙어 있습니다. 수용재결 이의신청은 재결서를 받은 날부터 30일, 그 뒤 행정소송은 60일 또는 90일 안에 해야 해요.우영우 7화, 소덕동 주민들은 왜 '보상금 이기주의'라는 말을 들었나'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2022년 7월 20일 ENA 방송)에서 한바다 팀은 마을 한가운데로 도로가 나게 된 소덕동 주민.. 2026. 10. 22.
부루마불, 땅을 사서 통행료를 받는 규칙은 원래 무엇을 경고하려고 만들었을까요: 1904년 '지주 게임'에서 모두의마블까지 이어진 판 하나 주사위 두 개가 굴러 7이 나옵니다. 말을 옮겨 보니 친구가 호텔까지 세워 둔 도시 칸이에요. "통행료 주셔야죠." 친구의 목소리가 유난히 밝습니다. 종이돈 묶음을 세어 건네는 순간 판 위의 공기가 달라지는 그 장면,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거예요. 명절마다 거실에서 펼치던 부루마불의 이 장면은 사실 120년 전 미국의 한 여성이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경고로 설계한 장면이었습니다. 땅을 사 두면 남의 차례에도 돈이 들어오는 규칙은 어디서 왔고, 왜 원래 뜻과 반대로 사랑받게 됐을까요.고전 게임을 다루는 날이라 오늘은 부루마불의 계보를 거꾸로 따라 올라가 봅니다.부루마불이 처음 한 것: 세계 여행을 거실 판 위로부루마불은 1982년 5월 5일 씨앗사가 내놓은 '부루마불 세계여행'에서 시작했습니다. 게임.. 2026. 10. 22.
빌려준 돈 받는 방법, 집으로 찾아가 받아 오면 왜 처벌될 수 있을까요: 우영우 6화 탈북민 엄마가 '강도상해' 피고인이 된 이유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몇 달째 연락을 피하는 사람에게 빌려준 돈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집으로 찾아가서 받아 올까. 내 돈을 내가 받겠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그런데 바로 그 생각이 우영우 6화의 사건이 됐습니다. 돈을 받아 내려고 남의 집에 들어갔다가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일로 '강도상해'라는 무거운 이름이 붙었거든요.우영우 6화: 돈을 받으러 간 엄마가 강도상해 피고인이 됐다6화 '내가 고래였다면'의 의뢰인은 탈북민 계향심입니다. 데일리안의 명대사 해설에 따르면 그는 돈을 받아 내려고 남의 집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고 몸싸움을 벌였다가 강도상해죄 혐의를 받았어요. 5년을 숨어 지내다 스스로 사법당국을 찾았고, 그사이 세 살이던 딸은 여덟 살이 됐습니다. 극 중 강도상해는 법정형의 하한이 7년으로 살.. 2026. 10. 21.
비디오 녹화 언제부터, 음악방송을 붙잡아 두던 VCR은 어디서 왔을까요: 1956년 방송국 기계에서 국산 VCR까지 (응답하라 1997 6화) 교실 앞 텔레비전 아래에 놓인 비디오 한 대를 두고 여고생들이 머리채를 잡습니다. 누가 먼저 자기 오빠들 무대를 틀 것이냐는 싸움이에요. 응답하라 1997 6화에서 성시원은 이 비디오 쟁탈전에 휘말리고, 일이 커지자 농구 시합을 하던 윤윤제까지 불려 옵니다. 그 시절 비디오는 음악방송을 '붙잡아 두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거든요. 그렇다면 텔레비전 화면을 테이프에 담는 기계는 언제, 왜 생겼을까요.응답하라 1997 6화: 비디오 한 대를 둘러싼 싸움드라마 위키의 6화 줄거리를 보면, 시원의 아버지가 수술을 받고 북적이는 병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시원은 교실 비디오를 두고 다른 팬들과 크게 부딪칩니다. 지금이라면 휴대전화로 다시 보면 그만일 장면이지만, 1997년에는 방송을 놓치면 그 무대는 다시 보.. 2026. 10. 21.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패링, 적의 차례에 버튼을 누르게 한 턴제 게임은 왜 '듣는 법'을 바꿔 놓을까요: 피하기만 하면 얻는 것이 없는 이유 보통 턴제 게임에서 적의 차례는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내 캐릭터가 맞는 걸 지켜보며 다음 명령을 고르면 그만이었죠. 그런데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에서는 적이 칼을 드는 순간 손이 바빠집니다. 화면 속 무기가 내려오는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피하거나 막아 낼 수 있어서예요. 남의 차례인데도 내가 할 일이 있는 게임이라니, 처음에는 이게 왜 그렇게 신선하게 느껴지는지 잘 몰랐습니다.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어떤 게임인가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만들고 케플러 인터랙티브가 펴내 2025년 4월 24일 나온 RPG입니다(스팀 상점 정보).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세계에서, '죽음을 그리는' 존재를 막으러 떠나는 33번째 원정대의 이야기.. 202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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