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드게임2 젠가 규칙, 블록을 톡톡 건드려 봐도 된다는 한 줄은 왜 있을까요: 1983년 장난감 박람회에서 하나도 안 팔리던 나무 탑의 설계 나무 블록 54개로 쌓은 탑 앞에서, 차례가 된 사람이 손가락 하나로 블록 옆구리를 톡톡 건드려 봅니다. 꿈쩍도 안 하는 블록이 있고, 살짝만 밀어도 스르륵 움직이는 블록이 있어요. 젠가를 해 본 분이라면 다 아는 그 장면이고, 옆에서 누군가 "그거 건드리면 반칙 아니야?" 하고 끼어드는 것까지 익숙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 '건드려 보기'가 반칙이 아니라 공식 규칙에 적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해즈브로(Hasbro)가 낸 젠가 설명서에는 "느슨한 블록을 찾기 위해 블록을 건드려도 된다"는 문장이 실려 있습니다. 왜 굳이 이 한 줄을 넣었을까요. 그 답을 따라가면 1983년 런던 장난감 박람회에서 하나도 안 팔렸던 나무 탑의 이야기가 나옵니다.젠가 규칙, 처음 한 것은 '아래에서 빼서 위.. 2026. 10. 26. 부루마불, 땅을 사서 통행료를 받는 규칙은 원래 무엇을 경고하려고 만들었을까요: 1904년 '지주 게임'에서 모두의마블까지 이어진 판 하나 주사위 두 개가 굴러 7이 나옵니다. 말을 옮겨 보니 친구가 호텔까지 세워 둔 도시 칸이에요. "통행료 주셔야죠." 친구의 목소리가 유난히 밝습니다. 종이돈 묶음을 세어 건네는 순간 판 위의 공기가 달라지는 그 장면,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거예요. 명절마다 거실에서 펼치던 부루마불의 이 장면은 사실 120년 전 미국의 한 여성이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경고로 설계한 장면이었습니다. 땅을 사 두면 남의 차례에도 돈이 들어오는 규칙은 어디서 왔고, 왜 원래 뜻과 반대로 사랑받게 됐을까요.고전 게임을 다루는 날이라 오늘은 부루마불의 계보를 거꾸로 따라 올라가 봅니다.부루마불이 처음 한 것: 세계 여행을 거실 판 위로부루마불은 1982년 5월 5일 씨앗사가 내놓은 '부루마불 세계여행'에서 시작했습니다. 게임.. 2026.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