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응답하라19974 PC통신 채팅 언제부터, 모뎀 소리가 나면 열리던 밤샘 대화방은 왜 사라졌을까요: 1980년 미국에서 2024년 천리안 종료까지 (응답하라 1997 4화) 휴대전화 모임 단톡방에 “오늘 저녁 번개 어때요?” 한 줄이 올라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답이 달리고 약속이 잡힙니다. 만나기 전에 글자로 먼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이제는 이렇게 조용하고 당연하죠. 그런데 이 일이 소리부터 요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화선에 모뎀을 연결하면 ‘뚜뚜, 삐~’ 소리가 나고, 파란 화면에 하얀 글자가 떴거든요. 그 화면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밤새 글자로 이야기했고, 마음이 맞으면 실제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PC통신 채팅은 언제 시작됐고, 그 대화방은 왜 사라졌을까요. 시작은 생각보다 이르고, 끝은 생각보다 최근입니다.드라마 한 장면에서 출발해 볼게요.응답하라 1997 4화: 서울 남자와 채팅을 시작한 시원응답하라 1997 4화에서 부산의 여고생 시원은 꿈에 그리던 .. 2026. 10. 19. 사생팬 뜻, 스타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팬은 언제부터 ‘스토킹’이 됐을까요: 1990년대 숙소 앞에서 2021년 스토킹처벌법까지 (응답하라 1997 3화) 좋아하는 가수를 한 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고 그 사람의 집 앞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을 사생팬이라고 부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처벌까지 받습니다. 사생팬 뜻은 무엇이고, 집 앞에서 기다리던 팬은 언제부터 ‘스토킹’이라는 말과 함께 불리게 됐을까요.응답하라 1997 3화: 오빠 집 앞에서 기다린 하루2012년 7월 3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 3화의 제목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입니다. 부산의 여고생 시원은 그룹 H.O.T.의 토니를 만나겠다며 다른 팬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토니의 집 앞에서 기다립니다. 그토록 바라던 토니를 만나긴 하지만, 집에 돌아온 시원을 기다린 것은 들쭉날쭉 짧게 잘린 머리라는 벌이었습니다. 같은 화에서 친구 유정은 젝스키스 쪽으로 마.. 2026. 10. 18. 브로마이드 뜻, 연예인 사진을 왜 ‘브로마이드’라고 불렀을까요: 몇백 원짜리 오빠 사진 한 장에 담긴 100년 (응답하라 1997 2화) 책상 서랍이나 공책 사이에 좋아하는 가수 사진 한 장쯤 끼워 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사진을 ‘브로마이드’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왜 그런 이름으로 불렀는지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응답하라 1997 2화의 찢어진 사진 한 장을 따라, 브로마이드 뜻과 그 시작을 찾아봤습니다.응답하라 1997 2화, 찢어진 오빠 사진tvN이 2012년 7월 24일 1화와 함께 방송한 2화의 제목은 ‘점점 달라지다’입니다. 방송 정보 사이트 TheTVDB에 실린 공식 소개에 따르면, H.O.T. 토니의 열성 팬 성시원은 반에서 48등을 하고, 화가 난 아버지는 시원이 아끼던 토니 사진을 찢어 버립니다. 시원은 집을 나가겠다고 마음먹지만, 그 사이 소꿉친구 윤제와 단짝 유정도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알게 .. 2026. 10. 16. 응원 풍선 색 유래, 흰 풍선과 노란 풍선이 객석을 갈랐던 시절은 언제 시작됐을까요 (응답하라 1997 1화) 요즘 아이돌 콘서트에 가면 객석이 같은 색 불빛으로 물듭니다. 그룹마다 정해진 색이 있고, 팬들은 그 색으로 자기가 누구를 응원하는지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우리 색’ 문화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시작됐을까요. 응답하라 1997 1화를 다시 보다가, 그 시절 객석을 갈랐던 흰 풍선과 노란 풍선의 기록을 찾아봤습니다.응답하라 1997 1화, 열여덟 살 성시원과 오빠들tvN 응답하라 1997의 1화 ‘열여덟’은 2012년 7월 24일에 방송됐습니다. 1997년 부산, 열여덟 살 성시원은 H.O.T.의 토니안을 쫓는 열성 팬입니다. 1화에는 토니안 본인이 직접 얼굴을 비추기도 합니다(영어판 위키백과 작품 정리 기준). 드라마는 시원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을 웃음과 함께 그리지만, 그 뒤에는 실제로 199.. 2026. 10.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