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 탐구 생활210 결혼식 손해배상, 업체 실수로 웨딩드레스가 흘러내린 날 위자료는 어디까지 받을 수 있을까: 우영우 2화 ‘10억 원’ 청구가 현실에서 어려운 이유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평생 한 번이라는 결혼식 날, 업체의 실수로 식이 엉망이 됐다면 얼마를 물어 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드라마 속 사건을 현실의 생활 법률로 옮겨 보는 연재, 오늘은 2화 ‘흘러내린 웨딩드레스’입니다. 결혼식 손해배상과 위자료가 현실에서는 어디까지 인정되는지, 어디에 도움을 청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우영우 2화, 결혼식의 사고와 10억 원 청구방송 정보 사이트 TheTVDB에 실린 2화 공식 소개는 ‘딸의 결혼식에서 민망한 사고가 터지자 호텔을 고소한 신부의 아버지’입니다. 법률 플랫폼 로톡의 드라마 해설 글에 따르면 호텔 측 실수로 많은 하객 앞에서 식이 엉망이 됐고 결혼은 깨졌습니다. 신부의 아버지는 최소 10억 원을 받아 내라고 요구하고, 변호사들은 처음에 불가능한 목표라고 .. 2026. 10. 16.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법원에서 통지서가 오면 꼭 가야 할까요: 우영우 1화 배심원 앞 재판이 현실에서는 '권고'로 끝나는 이유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어느 날 법원에서 ‘배심원 후보자로 선정되었다’는 우편물이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꼭 가야 하는지, 회사는 빠져도 되는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막막할 겁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 사건은 바로 이 배심원들 앞에서 결론이 났습니다. 우영우 2기를 기다리며, 1화부터 한 화씩 드라마 속 사건을 현실의 생활 법률로 옮겨 보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첫 주제는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입니다.우영우 1화, 배심원 앞에 선 일흔 살 피고인1화의 의뢰인은 70대 여성입니다. 치매를 앓는 남편과 다투다 다리미로 남편의 머리를 내리쳐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변호인단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우영우는 남편의 머리 출혈이 다리미 때문이 아니라 그 전부터 있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을 의사 증언으로 짚어.. 2026. 10. 15.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지급정지(돈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계좌를 묶는 것)를 바로 걸어도 다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이유: 사기 계좌 잔액과 2개월 공고 기간 이런 경우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아들이라며 휴대폰이 고장 났다는 문자를 받고, 시키는 대로 300만 원을 낯선 계좌로 보냈습니다. 몇 분 뒤 진짜 아들과 통화가 되고서야 속은 걸 알았습니다. 손이 떨리는 그 순간,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는 '빨리'가 거의 전부인 절차입니다. 그런데 빨리 움직였다고 해서 보낸 돈이 모두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까지 법이 정한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한 줄 답부터돈을 보낸 걸 알아챈 즉시 112나 돈을 보낸 은행(또는 받은 계좌의 은행) 고객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에서 받은 서류를 들고 며칠 안에 은행에 피해구제 신청을 마쳐야 합니다. 그 뒤 금융감독원 공고 기간 2개월이 지나야 사기 계좌에 남아 있던 돈의 범위에.. 2026. 10. 14. 전세보증보험 가입조건,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면 막히는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집주인이 못 돌려준 보증금을 먼저 내주는 보증)은 언제까지 들어야 할까요 이런 경우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전셋집에 들어간 지 1년 2개월이 지났습니다. 2년 계약이니 아직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동네에 전세 걱정 이야기가 돌아서 보증에 들어 두려고 알아보니 "이미 늦었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계약이 아직 열 달이나 남았는데 왜 늦었을까요.전세보증보험 가입조건을 하나씩 짚어 보면, 그 답은 '절반'이라는 시계에 있습니다. 오늘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키려고 드는 보증을 언제, 어떤 조건으로, 얼마에 들 수 있는지 차례로 보겠습니다.전세보증보험 가입조건, 한 줄 답부터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신규 계약이라면 잔금을 낸 날과 전입신고를 한 날 가운데 늦은 날부터, 전세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2년 계약이면 대략 1년 안입니다. 갱신 계약도 .. 2026. 10. 13.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층간소음 전문 상담 창구) 신고 방법, 기준 dB로 어디까지 도움받을 수 있을까요: 상담에서 소음 측정까지 한눈에 보기층간소음에는 법에 적힌 기준이 있고, 뛰거나 걷는 소리는 1분 등가소음도와 최고소음도 두 가지 잣대로 잽니다.그 기준 규칙의 문구는 "노력하여야 한다"로 끝납니다.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누리집에 따르면 2025년 전화상담 접수는 3만 2,662건이었습니다.기준을 넘겼을 때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이웃사이센터가 해 주지 않는 것은 글 끝에서 정리합니다.이런 경우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밤 열한 시, 위층에서 쿵쿵 걷는 소리가 사십 분째 이어집니다. 올라가서 따지자니 얼굴 붉힐 일이 걱정이고, 그냥 참자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층간소음 신고 방법이 따로 있는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라는 곳이 무엇을 해 주는지, 법에 적힌 기준은 몇 데시벨인지 검색창에 치게 되는 순간입니다.한 줄로 답하면 이렇습.. 2026. 10. 12. 재산 상속 순위와 비율,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은 누구에게 가나 (법이 정한 유산 받는 순서, 2023년 대법원이 바꾼 것) 한눈에 보기재산 상속 순위는 민법 제1000조(상속순위)가 정합니다.배우자는 순위표 밖에서 직계비속이나 직계존속과 함께 받습니다.먼저 세상을 떠난 자녀의 몫은 사라지지 않고 대습상속으로 넘어갑니다.2023년 3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8년 된 판례를 바꿨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래에 있습니다.이런 경우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계시고 자녀는 셋입니다. 그런데 큰아들은 몇 해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났고, 며느리와 손녀가 남아 있습니다. 장례를 마친 가족이 둘러앉았는데 누가 상속인인지부터 말이 엇갈립니다. 며느리도 받는지, 어머니 몫은 절반인지, 아무도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합니다.한 줄로 답하면 이렇습니다. 유언이 없다면 재산 상속 순위와 비율은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2026. 10. 11. 이전 1 2 3 4 5 6 7 ··· 35 다음 반응형